[읽고 푸는 성경퀴즈]
이번 호의 문제는 <유다 서간, 요한 묵시록>에서 출제되었습니다. 그동안 ‘읽고 푸는 성경퀴즈’를 통해 생명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유다 서간
1. 하느님께서 ‘자기 영역을 지키지 않고 거주지를 이탈한 천사들’에게 행하신 일이 아닌 것은 무엇입니까?
① 무조건 용서를 베푸셨다.
② 중대한 날에 심판하시려고 하셨다.
③ 영원한 사슬로 묶으셨다.
④ 어둠 속에 가두어 두셨다.
“자기 영역을 지키지 않고 거주지를 이탈한 천사들도 저 중대한 날에 심판하시려고 영원한 사슬로 묶어 어둠 속에 가두어 두셨습니다.”(1,6)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사도 1,10-11)
사도행전의 말씀처럼 초세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여기서 신앙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곧 임박할 것처럼 여기던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지지 않자 예수님의 재림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유다 서간은 1세기 말 경에 작성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작성된 베드로 2서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재림을 부정하는 거짓 교사들에 맞서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고 전통 가르침을 수호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유다서간은 유다 묵시문학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의 재림과 더불어 주어지게 될 심판과 구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으시고, 어둠의 사슬로 지옥에가두시어 심판을 받을 때까지 갇혀 있게 하셨습니다.”(2베드 2,4)
※ 괄호 안에 각각 알맞은 말을 채워 넣으세요.
2. 저들은 불행합니다! ( 카인 )의 길을 따라 걸었고 돈벌이 때문에 ( 발라암 )의 오류에 빠졌으며 ( 코라 )처럼 반항하다 망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불행합니다! 카인의 길을 따라 걸었고 돈벌이 때문에 발라암의 오류에 빠졌으며 코라처럼 반항하다 망하였기 때문입니다.”(1,11)
유다 서간의 저자는 현재 예수님의 재림을 믿지 않고 거짓된 가르침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과거의 죄인들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인 죄인이며(창세 4장 참조), 발라암은 거짓 교사로서 잘못된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선포하였습니다(민수 22-24장 참조) 그리고 코라는 하느님께서 뽑아 세우신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반항하였던 사람입니다(민수 16장 참조)
3.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 생명 )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 자비 )를 기다리십시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1,21)
4. ‘마지막 때에 자기의 불경한 욕망에 따라 사는 조롱꾼들이 나타날 것이다.’ 하고 말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① 예수 그리스도 ②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
③ 유다 ④ 모세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예고한 말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여러분에게, ‘마지막 때에 자기의 불경한 욕망에 따라 사는 조롱꾼들이 나타날 것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1,17-18)
5. 다음 중 유다가 권고한 말이 아닌 것은 무엇입니까?
① 지극히 거룩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아가십시오.
②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③ 의심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십시오.
④ 어떤 이들은 물가에서 끌어내어 구해 주십시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아가십시오.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의심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십시오. 어떤 이들은 불에서 끌어내어 구해 주십시오. 또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의 살에 닿아 더러워진 속옷까지 미워하더라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자비를 베푸십시오.”(1,20-23)
* 요한 묵시록 1-5장
6. 하느님께서 요한에게 언급하신 일곱 교회가 옳게 짝지어진 것은 무엇입니까?
① 에페소, 시애틀 ② 명동성당, 영락교회
③ 사르디스, 필라델피아 ④ 라오디케이아, 이케아
요한 묵시록 2-3장을 보면 편지의 수신처에 해당하는 일곱 교회가 등장합니다. ‘에페소 교회, 스미르나 교회, 페르가몬 교회, 티아티라 교회, 사르디스 교회, 필라델피아 교회, 라오디케이아 교회’입니다. 이 일곱 교회는 현재의 소아시아 서남쪽, 에페소를 주도(州都)로 하는 아시아 속주 연맹(소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국가 연맹)에 속한 신자 공동체를 가리킵니다.
7. 예언자로 자처하면서, 주님의 종들을 잘못 가르치고 속여 불륜을 저지르게 하고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게 한 여자는 누구입니까?
이제벨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너는 이제벨이라는 여자를 용인하고 있다. 그 여자는 예언자로 자처하면서, 내 종들을 잘못 가르치고 속여 불륜을 저지르게 하고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게 한다.”(2,20)
열왕기를 보면 이제벨은 페니키아 시돈 왕국의 공주로 이스라엘 왕국의 아합에게 시집온 뒤 이스라엘 땅에 바알 우상 숭배를 퍼뜨린 인물입니다(1열왕 16,31; 2열왕 9,22 참조). 여기서 이제벨을 용인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벨이 했던 것처럼 우상 숭배가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 티아티라 교회에 자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8. 다음은 어느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낸 말씀입니까?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라오디케이아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2,15-16)
요한 묵시록은 일곱 교회를 대상으로 작성한 묵시문학적 요소를 담은 편지글인데 본격적인 환시를 이야기함에 앞서 2-3장에서 일곱 교회를 향한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과 격려가 담겨 있습니다. 라오디케이아 교회는 신앙심이 식어버린 상황이 만연해 있었기에 요한 묵시록 저자는 굳은 결단으로 믿음에 대한 열정을 간직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9.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또 앞으로 오실 분!”이라고 밤낮 쉬지 않고 외치는 네 생물 가운데 해당되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① 사슴 ② 사자 ③ 황소 ④ 사람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둘째 생물은 황소 같았으며,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았습니다. 그 네 생물은 저마다 날개를 여섯 개씩 가졌는데, 사방으로 또 안으로 눈이 가득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낮 쉬지 않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또 앞으로 오실 분!’”(4,8)
리옹의 이레네오 교부는 이 네 생물을 네 복음서 저자 또는 복음서 자체로 여겼습니다(사자 = 마르코, 황소 = 루카, 사람 얼굴 = 마태오, 독수리 = 요한). 마르코 복음은 사자가 머무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로 시작하고 루카 복음은 황소를 제물로 바치는 경신례 가운데 즈카르야가 아들의 잉태 소식을 듣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마태오 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하며, 요한 복음은 시작 말씀인 로고스 찬가의 고고한 내용이 하늘 높은 곳에서 날아다는 독수리와 같다고 해서 독수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에제키엘 예언자가 크바르 강가에서 네 가지 생물의 형상을 환시로 보는데 이때 네 생물은 사람, 사자, 황소, 독수리 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교회는 일찍부터 4가지 생물을 4복음서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겼습니다.
10.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을 채워 넣으세요.
“네 생물과 스물네 원로가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들은 저마다 수금과 또 향이 가득 담긴 금 대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향이 가득 담긴 금 대접들은 성도들의 ( 기도 )입니다.”
“어린양이 두루마리를 받으시자, 네 생물과 스물네 원로가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들은 저마다 수금과, 또 향이 가득 담긴 금 대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향이 가득 담긴 금 대접들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5,8)
* 요한 묵시록 6-11장
11. 다음 중 서로 관련 있는 것끼리 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무엇입니까?
① 첫째 봉인-붉은 말-활 ② 둘째 봉인-흰말-큰 칼
③ 셋째 봉인-검은 말-저울 ④ 넷째 봉인-푸르스름한 말-화관
묵시록 6장 1-17절 참조
첫째 봉인을 뜯자 활을 들고 흰 말을 탄 사람이 나타났음
둘째 봉인을 뜯자 칼과 평화를 거두어가는 권한을 지닌 붉은 말을 탄 사람이 나타났음
셋째 봉인을 뜯자 저울을 손에 들고 검은 말을 탄 사람이 나타났음
넷째 봉인을 뜯자 죽음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가 푸르스름한 말을 타고 나타났으며 그 뒤에 저승이 뒤따르고 있었음
다섯째 봉인을 뜯자 하느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한 증언 때문에 살해된 이의 영혼이 제단 아래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음
여섯째 봉인을 뜯자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가 자루옷처럼 검게 되고 달이 온통 피처럼 변했으며 하늘이 말리고 하늘의 별들이 땅으로 떨어졌으며 산과 섬이 사라져버렸음
12.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온 천사가 갖고 있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① 지팡이 ② 하느님의 인장 ③ 무화과 ④ 포도주
“나는 또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7,2)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천사가 올라오는 것은 “그런데 보라,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동쪽에서 오는 것이었다. 그 소리는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 같았고, 땅은 그분의 영광으로 빛났다.”(에제 43,2)하신 예언자의 말씀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여기서 하느님의 인장은 하느님께 속한다는 의미와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3.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자 나타난 현상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무엇입니까?
① 첫째 천사-낮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고 밤도 그렇게 되었다.
② 둘째 천사-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졌다.
③ 셋째 천사-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생겨나더니 땅에 떨어졌다.
④ 넷째 천사-많은 사람들이 쓴 물을 마시고 죽었다.
묵시록 8-9장 참조
첫째 나팔이 울려 퍼지자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떨어져사 땅과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고 푸른 풀이 다 타버렸음
둘째 나팔이 울리자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져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피조물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부서졌음
셋째 나팔이 울리자 쓴흰쑥이라는 이름의 횃불처럼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강과 샘의 삼분이 일이 타격을 받았고, 쓴 물이 되어버린 그 물을 마신 많은 사람이 죽었음
넷째 나팔이 울리자 해-달-별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삼분의 일이 어두워졌음
다섯째 나팔이 울리자 하늘에서 땅으로 별이 하나 떨어졌고, 그 별에게 지하로 내려가는 구렁의 열쇠가 주어졌음. 그리고 구렁을 열자 메뚜기 때가 나타나 사람들을 다섯 달동안 괴롭혔음
여섯째 나팔이 울리자 유프라테스 강에 묶여 있던 네 천사가 풀려나 사람들의 삼분의 일을 죽였음
14.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분 후에 나온 메뚜기가 임금으로 모신 대상과 거리가 먼 것은 무엇입니까?
① 지하의 사자 ② 아바똔 ③ 아폴리온 ④ 전갈
“그것들은 지하의 사자를 임금으로 모시고 있었습니다. 그 이름이 히브리 말로는 아바똔이고 그리스 말로는 아폴리온입니다.”(9,11)
히브리어로 아비똔은 대부분의 지혜문학에 등장하며 죽은 이들의 나라인 셔올이나 하데스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리스어 아폴리온은 파괴자라는 뜻입니다.
15. 모든 백성과 종족과 언어와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두 증인의 주검을 바라보면서, 무덤에 묻히지 못하게 할 기간은 얼마간입니까?
사흘 반
“모든 백성과 종족과 언어와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사흘 반 동안 그들의 주검을 바라보면서, 무덤에 묻히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땅의 주민들은 죽은 그들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서로 선물을 보낼 것입니다. 그 두 예언자가 땅의 주민들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흘 반이 지난 뒤에 하느님에게서 생명의 숨이 나와 그들에게 들어가니, 그들이 제 발로 일어섰습니다. 그들을 쳐다본 사람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11,9-11)
묵시록에서 사용하는 여러 상징 가운데 사흘 반, 마흔 두 달, 천이백육십일 등이 있습니다. 이는 다 완전수를 상징하는 7의 절반에 해당합니다(마흔 두 달은 삼 년 반에 해당하며, 천이백육십일도 약 삼 년 반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상징을 통해 교회가 박해를 받는 시간이자 악의 세력이 권세를 떨치는 시간이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한시적일 뿐이며 지나가는 시간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간은 동시에 하느님께서 이 땅에서 교회를 돌보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 요한 묵시록 12-22장
16. 바다에서 올라온 첫 번째 짐승의 입은 무엇과 같았습니까?
① 표범 ② 곰 ③ 사자 ④ 어린양
“나는 또 바다에서 짐승 하나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이었으며, 열 개의 뿔에는 모두 작은 관을 쓰고 있었고 머리마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 같았는데, 발은 곰의 발 같았고 입은 사자의 입 같았습니다. 용이 그 짐승에게 자기 권능과 왕좌와 큰 권한을 주었습니다.”(13,1-2)
묵시록 13장에서는 하느님과 맞서는 두 짐승이 등장합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로마 제국의 황제들을 말하며. 땅에 자리한 짐승은 로마 황제를 우상시하는데 동조하던 아시아 속주 연합(연맹)을 의미합니다.
17. 14장 ‘마지막 수확’의 내용 중 사람의 아들 같은 분과 천사가 공통으로 들고 있던 것은 무엇입니까?
① 불 ② 술 ③ 표 ④ 낫
“내가 또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앉아 계셨는데,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셨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낫을 대어 수확을 시작하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수확할 때가 왔습니다.’ 그러자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이 땅 위로 낫을 휘두르시어 땅의 곡식을 수확하셨습니다.” (14,14-16)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도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제단에서 나왔는데, 그는 불에 대한 권한을 지닌 천사였습니다. 그가 날카로운 낫을 든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 날카로운 낫을 대어 땅의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들을 거두어들이십시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땅 위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들이고서는, 하느님 분노의 큰 포도 확에다 던져 넣었습니다.”(14,17-19)
18. 다음 중 17장에서 바빌론을 빗댄 것은 무엇입니까?
① 대탕녀 ② 짐승 ③ 사탄 ④ 도둑
“저마다 대접을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큰 물 곁에 앉아 있는 대탕녀에게 내릴 심판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 땅의 임금들이 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땅의 주민들이 그 여자의 불륜의 술에 취하였다.’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광야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진홍색 짐승을 탄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 짐승의 몸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한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하였습니다. 손에는 자기가 저지른 불륜의 그 역겹고 더러운 것이 가득 담긴 금잔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마에는 ‘땅의 탕녀들과 역겨운 것들의 어미, 대바빌론’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의 신비였습니다.” (17,1-5)
묵시록 17장은 하느님을 반대하고 하느님의 백성을 박해하는 주체로 대탕녀에게 내리는 하느님의 심판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를 대탕녀라고 표현한 것은 구약 성경 전통에서 우상 숭배를 하는 민족이나 고을을 태탕녀라고 칭했던 전통을 반영한 것입니다(이사 1,21; 에제 16,15-63). 또한 이를 바빌론이라고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 역사 가운데 자리했던 바빌론 유배라는 고통스럽고 처참했던 경험을 기억하면서 자신들을 박해하던 로마, 황제 세력과 추종자들을 바빌론이라고 빗대어 말하기 위함입니다.
19. ‘성실하시고 참되신 분’, ‘정의로 심판하시고 싸우시는 분’이라고 불리신 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하느님 말씀
“나는 또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곳에 흰말이 있었는데, 그 말을 타신 분은 ‘성실하시고 참되신 분’이라고 불리십니다. 그분은 정의로 심판하시고 싸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눈은 불꽃 같았고 머리에는 작은 왕관을 많이 쓰고 계셨는데, 그분 말고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름이 그분 몸에 적혀 있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또 피에 젖은 옷을 입고 계셨고, 그분의 이름은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19,11-13)
20.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을 각각 채워 넣으세요.
나는 목마른 사람에게 ( 생명 )의 샘에서 솟는 물을 거저 주겠다. 승리하는 사람은 이것들을 받을 것이며, 나는 그의 ( 하느님 )이 되고 그는 나의 ( 아들 )이 될 것이다.
“나는 목마른 사람에게 생명의 샘에서 솟는 물을 거저 주겠다. 승리하는 사람은 이것들을 받을 것이며, 나는 그의 하느님이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21,6-7)
정답
1. ① 2. 카인, 발라암, 코라 3. 생명, 자비 4. ② 5. ④
6. ③ 7. 이제벨 8. 라오디케이아 9. ① 10. 기도
11. ③ 12. ② 13. ② 14. ④ 15. 사흘 반 16. ③
17. ④ 18. ① 19. 하느님의 말씀 20. 생명, 하느님, 아들